6월의 시작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빡빡한 경기 일정속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선수들 때문인지라 캐치 못한 감독인 저의 능력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당한 K리그 연패여서 더욱 스스로에게 화가 납니다.
우선 부산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게 됩니다.
전반에 내리 두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경기는 후반 67 박현범의 골로 따라 붙긴 했지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2009년 6월 9일 치뤄졌던 FA컵 2라운드 고양국민은행과의 경기를 2:1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추스리나 했지만 14일에 있었던 인천과의 경기에서 역시 1:2로 패배하며 K리그 2연패를 당하게 되며 3일 뒤에 있었던 리그컵 4강전에서 성남일화에 0:1 패배를 당하며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이에 주전을 모두 교체하며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면서 치뤘던 광주와의 경기에서 다시 2:0 승리를 거두며 페이스를 찾았습니다.

6월 24일 1위 대구와의 맞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이근호 선수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서게 됩니다. 그리고 27일 라이벌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서울이 유리할거란 예상을 뒤업고 우리 수원이 리웨이펑의 헤딩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 체제를 굳히기 시작합니다.

6월달 초반은 조금 아쉬웠지만 선수들 체력 안배 측면에서 배운게 매우 많은 한달이었습니다. 리그컵 4강에서 탈락한 측면도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졌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덜 받고 경기에 임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올시즌 목표는 리그도 리그이지만 무엇보다 우선순위로 중점을 두는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입니다. 아마 향후에도 그렇겠지만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세계에 명성을 드높힐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K리그 순위와 각종 개인 타이틀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수 차이가 좀 많이 나기 때문에 완벽한 순위라고 할순 없지만 우리 수원의 1위는 3경기를 덜 치룬 상태에서 1위이기 때문에 이변이 없을것 같습니다. 8위 서울도 4경기를 덜 치뤘기 때문에 상위권이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현재 득점 선두는 대구의 장남석 선수와 전남의 슈바 선수가 8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우리 수원의 이근호 선수와 에두 선수가 7골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 평점 부분에서 이근호 선수가 7,46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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